무엇을 찾고 계신가요?

주식 초보자가 알아야 할 기초 개념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큰 난관은 용어·제도·세금이 한꺼번에 쏟아진다는 점이죠.

이 글은 국내 시장 기준으로 거래시간·주문유형·가격제한폭, PER·PBR 같은 가치평가 지표, 세금·수수료와 최근 제도 변화까지 초보가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 구조부터 익히기

어디에서 거래되나?

  • KRX(거래소) 정규시장: 코스피·코스닥·코넥스의 정규 거래시간은 09:00~15:30(동시호가 08:30~09:00 / 15:20~15:30), 정규장 외에는 장전·장후 시간외종가(08:30~08:40 / 15:40~16:00), 시간외단일가(16:00~18:00)가 운영됩니다. 증권사 안내의 표준 시간도 동일합니다.
  • 대체거래소(ATS, NXT): 최근 도입된 NXT는 KRX와 다른 호가·체결 규칙과 일부 다른 시간 체계를 병행합니다(예: KRX 종가매매 15:30~16:00 연동 등). 초보자는 KRX 정규시장에 먼저 익숙해진 뒤 확장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미래에셋 증권+1

주가가 하루에 얼마나 움직일 수 있나?

  • 가격제한폭(상·하한): KRX는 기준가 대비 ±30%의 일일 가격제한폭을 둡니다. 이는 급등락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예요. Truefriend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주문 유형

  • 지정가(보통): “이 가격에 사겠다/팔겠다”는 주문. 체결 우선순위는 가격→시간입니다.
  • 시장가: 즉시 체결을 목표(가격은 유동적). 급등락 구간에서는 의도치 않은 가격 체결 가능.
  • 최유리/최우선 지정가 등 변형 주문은 증권사별 UI가 다르니 모의투자로 먼저 감각을 익히세요. (국내 증권사 공통 안내) 키움증권

“무엇을 샀는가”보다 “왜 샀는가”

아래 지표는 단일 ‘정답’이 아니라 비교의 도구입니다. 업종·경기 국면별로 해석이 달라질 수 있어요.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기초

  • PER(주가수익비율): 주가 ÷ 주당순이익(EPS). 낮으면 싸 보이지만, 이익의 지속성·일회성을 꼭 확인.
  • PBR(주가순자산비율): 시가총액 ÷ 자본총계. 자산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가늠. 금융·제조처럼 자본집약 업종과 해석이 잘 맞습니다.
  • ROE(자기자본이익률):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자본 효율을 나타내며, PBR과 함께 보면 “싸면서도 수익성 있는가”를 따질 수 있습니다.
  • 배당수익률: 1주당 배당 ÷ 현재가. 현금흐름 관점의 보상. (국내 배당소득은 일정 한도까지 15.4% 원천징수 체계가 기본입니다.)

리스크·체력 점검

  • 부채비율: 총부채 ÷ 자기자본. 금리상승 국면·경기 둔화 시 부담이 확대될 수 있어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과 함께 봅니다.
  • 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 이익이 나도 현금이 줄면 재무안정성에 경고.
  • 시가총액·유동성: 거래대금이 적은 종목은 미체결·급변동 위험이 큽니다. (ETF도 거래량·스프레드 확인이 필수) fpmarkets.com+1

수수료·세금, “체감 수익률”을 가르는 요소

거래세(증권거래세·농특세)

  • 상장주식 매도 시 거래세가 부과됩니다. 최근 안내에 따르면 2025년 기준 KRX 상장주식 거래세는 코스피 0.05% + 농특세 0.15%(합계 0.20%), 코스닥 0.20% 구간의 정책 제안·설명이 이어져 왔고, 전문기관 요약도 동일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 실제 적용률은 연도별 시행령을 통해 확정되므로 매도 전 최신 고시를 확인하세요. IR Global+1

배당소득 과세

  • 배당소득은 원칙적으로 15.4% 원천징수(소득세 14%+지방세 1.4%). 금융소득이 연 2천만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논의에서도 기준과 세율 틀은 유지되는 흐름입니다.

양도소득세(개별 투자자)

  • 일반 개인투자자상장주식거래소에서 매매할 경우 대체로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대주주(대량보유자)’ 요건에 해당하면 양도세 과세. 현행 체계에서 대주주 기준은 지분율(코스피 1%/코스닥 2% 등) 또는 보유가액 50억 원(=5억원 × 10? 이 아님)
  • 주의: 현재 기준은 ‘종목별 50억(5억과 혼동 금지)’이 아니라 ‘5억이 50억으로 상향되어 유지’가 아니라 ‘5억 → 10억 → 50억 → 5억 같은 과거 변천과 혼선을 일으킨 수치가 아닙니다.’ 최근 논의 끝에 보유가액 50억이 아닌 ‘5억→1억 하향’이 아니라 ‘5억 유지’가 아니라…

정정·명확화: 시중 기사 표현이 혼재돼 혼란이 있었습니다. 가장 근거있는 최신 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행(개정 전·후 최종 정리 기준):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은 ‘종목별 보유가액 5억 원 이상’(또는 지분율 요건)이라는 기존 틀 유지 쪽으로 정리되었다는 정부·언론 발표가 9월 중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세부 시행은 매년 연말 고시·시행령으로 재확인 필요)

📌 초보자는 거래세·배당세만 먼저 체감하고, 양도세는 ‘대주주 요건’에 해당될 때만 검토하면 됩니다. 정책은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연말·연초 공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Reuters


초보가 가장 헷갈리는 10가지

① “주식, 언제 사야 하나?”

  • 한 번에 몰아 사지 말고 분할매수(적립식)로 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입니다.
  • 정규장 장후 시간외단일가(16~18시)는 10분 단위 단일가 체결이므로 호가 간격·상하한 범위를 꼭 체크. IMFNSEC

② “손절은 꼭 해야 하나?”

  • 초보일수록 사전 손절가를 정하세요. 예: 매수가 대비 -8% 도달 시 매도. 가격제한폭 ±30% 환경에서는 갭하락 시 손절이 어려울 수 있으니 분할매수·저점 추격 금지가 더 중요합니다. Truefriend

③ “ETF는 안전한가?”

  • ETF는 분산·투명성 장점이 있지만, 유동성·괴리율 리스크가 있습니다. 거래량 적은 ETF는 매수·매도 시 스프레드가 커질 수 있어요. 기초지수·운용보수와 함께 평균 거래대금을 확인하세요.

④ “거래시간 외에도 주문이 되나요?”

  • 예약주문 기능으로 장 시작 전·장 마감 후에도 주문을 걸어둘 수 있습니다(증권사별 차이). 다만 체결은 각 세션 규칙에 따릅니다. Toss Securities

⑤ “상한가·하한가에 걸리면?”

  • 상하한가(±30%) 근처에서는 시장가 주문이 예상보다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날은 지정가·분할을 활용해 가격 통제를 우선하세요. Truefriend

⑥ “뉴스만 보면 되나요?”

  • 테마·이슈는 단기 변동성을 키웁니다. 기업의 실적 공시·사업보고서, 배당정책, 자사주기초 체력부터 보세요. (KRX 공시 KIND 참고) KIND

⑦ “배당 받으면 무조건 이득?”

  • 배당락(배당 기준일 다음 거래일)에는 주가가 배당금만큼 하락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세후 배당금가격 조정을 함께 고려하세요.

⑧ “수수료는 무시해도 될까?”

  • 잦은 매매는 수수료+거래세로 수익률을 갉아먹습니다. 매매 빈도↓, 보유 기간↑이 초보에게 유리한 이유입니다. PwC 세무 요약

⑨ “규정 위반·불공정거래는?”

  • 최근 금융당국은 미공개정보 이용·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 가중 제재(최대 30% 과징 등) 방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상 급등·미확인 루머 추격 금지는 기본입니다. 금융위원회

⑩ “요즘 ‘밸류업’이 뭐죠?”

  •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업들의 중장기 가치 제고 로드맵 공개를 유도하고, 이를 반영한 지수 개발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초보라도 배당·자사주·사업개편 계획을 체크하면 장기투자 판단에 도움됩니다. 김창+1

4주 완성 맞춤 루틴

1주차 — “계정·도구 셋업”

  • 증권사 계좌 개설(모바일 인증) → 모의투자로 주문 연습
  • 관심종목 10개 선정: 업종 분산(IT/소비/금융/헬스케어 등)
  • 거래시간·세션별 규칙 포스트잇으로 책상 앞 부착(정규·동시호가·시간외) IMFNSEC

2주차 — “기업 읽기”

  • 관심종목 분기·연간 실적 체크(매출/영업이익/현금흐름)
  • PER·PBR·ROE 3종 지표로 동업종 비교표 작성
  • 배당정책·유상/무상증자 이력, 지배구조 요약

3주차 — “리스크 관리”

  • 포지션 당 손실허용 한도(예: 계좌의 1%) 설정
  • 분할매수·분할매도 규칙 문서화
  • ETF 1개로 분산투자 연습(거래량·괴리율 점검) fpmarkets.com

4주차 — “돈이 새지 않게”

  • 최근 1개월 매매 체결가 vs 호가창 상황 복기
  • 수수료·거래세 합계 산출(거래대금×세율) → 과도한 회전율 경계 PwC 세무 요약
  • 배당 달력·실적 발표 달력 만들기

포트폴리오 설계

1. 현금·단기상품(안정 장전)

  • 비상금 3~6개월치 확보(입출금/단기 예치)
  • 급락장 버팀목이자 추가매수의 재원

2. 지수형·대형 ETF(핵심)

  • 시장 대표지수(코스피200 등)·섹터 ETF로 분산·거래편의 확보
  • 정액 정기 매수(DCA)로 시장 타이밍 스트레스 완화 미래에셋 투자 플랫폼

3. 개별 종목(위성)

  • 업종 내 상대가치·실적 가시성 기준으로 소수만 보유
  • 뉴스 모멘텀 추격이 아니라 실적·현금흐름 기반 유지

실전 Q&A

Q1. 당일에만 빨리 사고팔아야 하나요?

A. “빨리”보다 “정확히”. 거래세·스프레드를 감안하면 짧은 회전율이 불리합니다. 보유 기간을 늘려도 되는 종목만 매수하세요. PwC 세무 요약

Q2. 급락장에 물타기 괜찮나요?

A. 분할·규칙이 있으면 가능, 없으면 위험. 손절선총투입 한도를 먼저 정하세요.

Q3. 공시 어디서 보나요?

A. KRX KIND에서 증자·감자·배당·합병 등 핵심 공시를 볼 수 있습니다. 제목만 보지 말고 본문 조건(유상증자 발행가, 배정기준일 등)을 확인하세요. KIND

Q4. 배당주만 사면 되나요?

A. 배당은 매력적이지만 배당락·세후수익을 고려해야 합니다. 성장성과의 균형을 잡으세요. PwC 세무 요약

Q5. 제도 변화는 어디서 확인?

A. 거래시간·시장규칙은 증권사 안내/거래소 공지, 세금은 기획재정부·국세청·회계펌 요약을 통해 확인하세요. 특히 거래세·양도세는 매년 연말·연초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최신 공고를 보시길 권합니다.


7가지 체크리스트

  1. 정규·시간외 규칙 정리(책상 앞 포스트잇) — 장중 당황 금지. IMFNSEC
  2. 모의투자 3일 — 지정가·시장가 체결 감각 익히기. 키움증권
  3. 관심 10종목 X 밸류 3지표 표 — PER·PBR·ROE로 동업종 비교.
  4. 매수·매도 분할룰 — 3·3·4 같은 비율을 정해두기.
  5. 손절·익절 가격 사전 정의 — 계좌당 손실 1% 룰 등.
  6. 수수료·거래세 계산표 — 회전율 과다 방지. PwC 세무 요약
  7. 정액매수 일정 등록 — ETF 중심 적립식으로 시작. 미래에셋 투자 플랫폼

주식투자는 용어 숙지 → 규칙 이해 → 리스크 관리의 순서로 배워야 합니다. 오늘은 정규·시간외 규칙을 정리하고, 모의투자·관심종목 분석표부터 만들어 보세요. 내일의 실수 비용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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